내가 우클릭 복사를 허용한 이유 / 드래그 허용 / 우클릭 복사를 허용해야 하는 이유

우클릭 허용을 왜 함? 그럼 다 도둑맞지 않나?

이 글을 보고 있는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블로그 개설 후 마치 숨쉬듯이 설정에 있는 플러그인으로 가서, 자연스럽게 마우스 우클릭 방지 플러그인을 활성화 시켰을 것임

 

우클릭을 허하지 않겠다

 

나 역시 그랬고 만약 이 글을 포스팅하기 위해 자료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아무도 내 창작물을 뺏어가지 못해!

라는 마음으로 우클릭 방지라는 보호막을 굳건하게 발동시켜놓았을 것임

그런데 이 글을 끝까지 읽고 그 이유를 알고나면 당신도 우클릭 방지를 해제하게 될지도..?

너와 나의 연결고리는 없지

출처: psd.tutsplus.com

 

 

이유나 좀 들어볼까

좋다.. 알고싶다면 알려주는 것이 인지상정

유명 블로거나 마케터들의 유튜브 강의를 보다보면 한 번쯤, 백링크, 메타데이터, exif 정보, 너와 나의 연결고리

같은 소리를 흘려들은 적이 있을 것임

 

그리고 자주 덧붙이는 소리가 남의 글을 인용(살짝 도용) 할때는, 해당 글(텍스트)이나 파일(이미지 등)에 최초로 웹에 등록한 원작자의 정보(꼬리표)가 붙어있으니, 메모장에 한번 붙여넣고 다시 복사 붙여넣기를 하라거나, 그러한 데이터를 세탁해주는 웹사이트를 사용하라던가.. 사진의 경우 exif 정보를 없애줘야한다거나... 등의 소리를 들어본적이 있을 것임

 

but... 이런 말들은 10% 정도만 맞고 나머지는 너무 오래된 정보이거나, 이 글을 보고 있는 원숭이 신사숙녀분들처럼, 빠르게 진화한 기술의 발전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음, 충분히 모를 수 있다 나도 몰랐음

 

그럼 이어서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설득을 아래에서 이어나가 보겠음

 

1. 근거 A

아래 스샷은 네이버 지식인 상위 호환버전인 전세계 버전 지식인 Quora 임

영어 울렁증이 심한 여러분을 위해 아래 간단히 어떤 내용인지 써보겠음

Damian Gil 좌

 

Q. 구글에서 글 같은거 퍼날라서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되나요?

A. 응, 되기는 하는데 "인용"으로써 사용하거나 해당 글을 소개하는 정도로 해야지, 만약 통째로 복사 붙여넣기해서 니가 쓴것처럼 굴면 구글한테 뺨따귀 맞음 ㅇㅇ

 

토익 만점자의 파파고보다 정확한 해석이니 해석에 토달지 말도록 하자

 

과연 2012년부터 마케팅업에 종사하고있는 Damian Gil좌의 말이 맞을까? 여러분 역시 나처럼 의심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열심히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헤멨고, 해외 여러 포스팅을 보니 비슷한 의문을 가진 사람들과, 그에 대한 기사들이 많았음

플라나리아리즘..?

영어로 표절은 플레이저리즘 Plagiarism 이라고 하며(난 알고있었는뒈, 넌?)

해당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자료를 찾을 수있었고, 관련된 사이트와 프로그램 또한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음

 

2. 근거 A 검증하기

정말 남의 글을 통째로 복사하거나 도용하면, 검색엔진, 적어도 구글은 알아차릴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을 찾기위해 몇가지 사이트들을 찾아내었는데, 바로 아래의 사이트들임

Plagiarism Checker - 100% Free Online Plagiarism Detector

Plagiarism Checker - 100% Free to Check Plagiarism Online

표절검사 | 100% 무료이며 정확한

 

위와 같은 무료 사이트들 말고, 유료 툴들의 경우 더욱 더 정확한 검색이 가능하다고 하니, 가장 기술력이 딸릴(?) 무료 사이트에서 표절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다면, 이미 현존하는 인류의 기술력으로 대부분의 표절 문서 / 이미지를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음

 

검증을 위해 사용했던 사이트들은 다른 곳이지만, 마지막으로 손에 잡힌것이 dupli checker였기 때문에, dupli checker의 화면으로 설명을 하겠음

 

표절 (유사성) 체크를 위해 사용한 글 내용은 내 지난 포스팅 중 한곳에서 발췌하였음

내 블로그는 검색엔진이 좋아할까? 내 사이트 진단하기 기본편

 

그리고 확인하고 싶은 내용을 넣은뒤 로봇확인 캡챠를 마치고, 표절인지 아닌지 확인버튼을 눌러보면?

누가 내 글을 도용했을까?

어찌그리 확신하시오..?

 

놀랍게도 더 먼저 포스팅된 글에 있던 문장을 배낀 것 이라고, 확실하게 지적해줌 (이게바로 선착순 1명)

 

이 글에는 한가지 사이트만을 가지고 예시를 들었지만, 내가 테스트해본 다른 사이트에선 문장을 중간중간 한글자씩 바꿔줘도, 문장이 길지 않아도, 글자수가 일치하지 않아도

다시말해서 글 내용에는 변함이 없으나 ~ 합니까를 ~했습니까 등으로 바꾼다거나 살짝 추가해서 글자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해도, 패턴 검색이라는 것이 있어서 글 유사성이 70프로가 넘어가며 표절 판정을 내리던 사이트들이 있었음

 

그리고 알아야 할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저런 무료사이트들의 신뢰도가 유료 프로그램들에 비해 굉장히 낮다는 평가가 많았으며, 유료 프로그램들은 전체 웹과 문서를 다 뒤져가며 샅샅이 뒤져보기 때문에 더욱 더 발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것임

 

그렇다면 전세계 통틀어 손에 꼽히는 초거대 기업인 구글이 저런 알고리즘하나 없을까? 안타깝게도 구글은 해당 내용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아서 확인할 길이 없으나 (공개하면 안걸리게끔 표절할테니까), 모두 알고있다시피 저품질 콘텐츠에 대한 기준과 제재는 확실히 존재함

아래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실린 구글 관련자 인터뷰임

구글은 검색결과에서 저품질, 오리지널이 아닌 것을 배제한다

출처 : business insider india

This update will help make sure that "unoriginal, low-quality content doesn't rank highly in Search, particularly for online-educational materials, entertainment, shopping, and tech-related content, he said in a blog post late on Thursday.

기사 제목 - 구글은 검색결과에서 저품질 또는 오리지널이 아닌 것을 배제한다
기사 내용 - 검색 결과 상위노출을 바라는 자들이여, 저품질과 카피 컨텐츠의 늪에 빠지지 말지어다

by. 구글 관련 기술자 

 

 

그렇다면, 이미지나 문서, 파일은 카피를 해도 모르지 않을까?

 

출처 코인판

 

논문 같은 문서는 당연하고, 파일은 고유 해시값, 이미지는 reverse image search라는 기술이 있기 때문에, 구글 정도의 초거대기업이라면 다 잡아낼 수 있음

 

응? 그럼 안걸릴만큼 싹다 재배치하고 바꾸고 이미지 편집해서 올리면 되는거 아니냐고? 그정도 정성에 노력이면 남의 것 카피 안하고 혼자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님들 셀카

구글 형은 다 아는 수가 있다

 

3. 내맘대로 결론

마지막으로, 그럴리는 없겠지만 누군가 내 글을 통째로 복붙해서 가져간다쳐도, 백링크의 개념이 적용되어 내 블로그 성장에 비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난 마우스 우클릭을 허용하는 것을 추천함

 

어차피 광고차단 막기처럼 우클릭도 해제하고 싶으면 다 할 수 있고, 나도, 가져가는 사람들도 그런 것을 어느정도 허용해줘야, 더 발전한 2차 3차 창작물이 나올 수 있으니 완벽한 배끼기가 아니라면 서로 돕고 사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