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일단 리장이 어떻게 생겼는지부터 알아보자
대충 위 지도 하나면 알찬 관광지도라고 생각함
이 지도를 고덕지도나 바이두지도에 매핑하여 보면, 대충 감이 올 것임
리장이 작은 도시이기는 하나, 이곳은 중국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됨, 주요 관광지간의 거리가 멀어서 바이두지도 캡쳐가 어려워서 첨부하질 못했음..
1. 난 패키지 여행이라 택시가 모셔가는뒈?
인생 편하게 살려는 개돼..
축하한다. 이 글은 당신과 같은 부르주아 부산물에겐 쓸모가 없는 글이 될 터이니, 광고나 한 번 클릭해주고 나가기를 눌러도 좋다
하지만 패키지도 아니고 모험심도 강하며, 다른 관광객들은 잘 찾지 않는 리장 구석구석을 탐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포스팅은 반드시 도움이 될 것임
2. 나도 중국인들처럼 시내버스를 타보고 싶다!
다행히도 여타 중국의 도시들과는 다르게, 리장에서는 외국인도 Lijiang용 알리페이 버스카드를 활성화 시키면, 시내버스를 탈 수 있음!
알리페이에서 교통카드 활성화 하는 방법은 이쪽 글 참고
중국에서 대중교통 이용하는 방법 (알리페이로 버스, 지하철 탑승하기)
1. 중국에서도 뚜벅이들의 친구는 대중교통 뿐이다 중국에서 외국인의 신분(여권번호)으로는 공유 바이크도, 자전거도 인증이 불가해서 이용을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차량을 구매하고
information-centre.tistory.com
교통 카드를 활성화를 시켜도 리장에서는 현지인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힘들 정도로, 버스 배차시간도 안맞고 버스기사들이 기본으로 초고속 난폭 운전을 생활화하고 있기 때문에, 대략 저녁 7 ~ 8시 경이면 리장 내 돌아다니는 버스는 그냥 없다고 생각해야함
고덕지도에 나와있는 시간표를 믿는다면 발등 찍힘!
위 사진의 1 2번 버스정류장 표지판은 그나마 알아채기 쉽지만, 그냥 인도 한복판에 딸랑 작은 표지판 하나만 있는 정류장은 모르고 지나치기가 쉬움, 현지인들이 인도위에 단체로 가만히 서있으면 거기가 높은 확률로 버스 정류장임(이건 고덕지도 참고하면 대체로 잘 맞음)
또한, 리장엔 번호가 없고 중국어만 써있는 버스도 있으니 참고하고, 버스 탑승시엔 위에서 활성화시킨 알리페이의 리장 버스카드 QR을 기기 아래쪽에 있는 QR 리더기가 읽을 수 있게 해주면 됨
대부분의 번호써있는 버스는 1.8위안 정도고(알리페이로 찍으면 할인됨), 번호 없는 버스는 5위안임
3. 이제 버스는 탈 수 있겠어, 옥룡설산은 어떻게가지?
옥룡설산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우선 가장 많이 이용하는 투어사의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이 글을 여기까지 읽었다면 분명 고독한 늑대 스타일의 자유 여행자일테니, 좀 더 싸고 원하는 때에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음
미리 알고있어야 할 점은 옥룡설산은 입장료를 받기 때문에, 어떠한 방법으로 가던, 옥룡설산 입구 톨게이트를 통과하려면 무조건 입장티켓을 사야함(라떼는 100위안 이었으나, 성수기때는 더 비싸질수도 있음, 입장만 가능한 티켓임)
또, 옥룡설산 테마파크(?) 자체가 4시에 영업종료 후 문을 닫기 때문에 오후 3시 이후엔 차를 렌트한게 아닌 이상, 가지 않는 것을 추천함 ( 웅장한 옥룡설산을 기대한다면 애초에 가지 않는것을 추천함, 이미 상업화된 테마파크임, 옥룡설산 전체를 조망하려면 수허고성에서 보는게 나음, but 옥룡설산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건 말리지 않겠음)
A. 미니밴을 타고 옥룡설산으로 간다
미니밴은 사실 리장 어디서든 많이 보이는 관광객을 위한 합승택시라고 보면 됨
가격은 인원수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략 혼자서 수허고성에서 옥룡설산으로 갈 경우 택시비로만 100위안정도를 내면 됨(비싼 감이 있음)
미니밴은 모두 7인승이며 7인 모두 탑승시 한 명당 20위안씩 내면 됨
보통 101번 버스 정류장을 돌아다니면서 기사가 직접 모객을하며, 옥룡설산행뿐 아니라, 리장고성에서 수허고성, 백사고전을 간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도 10 ~ 15위안 정도에 모객 후 출발하기도 함 ( 흥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 없으면 차라리 택시를 타는게 나음, 개인 택시비보다 더 부를때가 많음 )
101번 버스 정류장에서 옥룡설산으로 가는 미니밴의 경우 버스 정류장을 지나치기전에 한번 빵 하기 때문에 탑승하고 싶다면 손을 흔들것!
B. 101번 버스를 타고 옥룡설산으로 간다
추천하는 탑승 스팟은 충의시장역임, 물론 그 앞역이나 뒷역도 탑승해도 되지만, 사람이 몰릴 경우 서서가거나 버스가 안서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음
대략 3시 이후엔 버스가 그냥 모든 역을 무정차 통과하므로 시간을 확인 후 괜히 시간낭비하지 않길..
요금은 대부분 버스 안내원을 통해서만 받기 때문에, 버스정류장에 서있는 안내원의 qr코드를 통해 명당 15위안을 납부하고 탑승시에 해당 내역을 보여주고 탑승하면 됨
사실 101번 버스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미니밴보다 추천하는 방법임
옥룡설산을 향해 갈때는 좌측, 내려올땐 우측에 앉으면 오며가며 옥룡설산을 볼 수 있음
그리고 옥룡설산 내에서도 람월곡에 가려면 또 버스표를 사야하니 참고할 것!
마지막 깨알 꿀팁은 옥룡설산 테마파크의 물가는 리장시내보다 2~3배 가량 높기 때문에, 먹을걸 사가지고 가는게 좋으며
빙천공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갈 경우, 옷과 산소통도 리장고성이나 수허고성에서 반의 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미리 사가지고 가는게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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